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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. 09. 28
제   목 : [월드뮤직이야기] 벨파스트의 소망, 아일랜드의 울림 - Réalta 리알타
작성자 :     파일첨부 : 20160928105830.jpg 조회 : 1929



재즈비평가김현준_월드뮤직이야기

 

Réalta 리알타

" 벨파스트의 소망, 아일랜드의 울림 "

지난 2014년 리알타가 처음 우리나라를 찾아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 연주를 벌였을 때, 일리언 파이프(uilleann pipes)의 소리를 눈앞에서 마주한 사람들은 깊은 인상 속에 많은 단상을 쏟아냈다. 아일랜드의 민속성을 상징한다고 말할 수 있을 이 악기는 마치 고대 신화의 어느 한 대목에 등장할 법한, 매우 독특하고도 아련한 음색을 지녔다. 어쩌면 우리 모두가 오랫동안 잊고 있던, 그러나 맞닥뜨리는 순간 그 소중함을 바로 깨닫게 될 것 같은 존재. 이제 우리는 3년 만에 그 일리언 파이프의 소리를, 리알타의 음악을 다시 듣게 됐다.


여러 매체들이 동의한 것처럼, 리알타는 아일랜드 전통 음악의 새 물결을 이끌고 있다. 아직도 젊은 음악인이라 불릴 만큼 오래지 않은 경력을 지녔지만, 막상 이들이 들려주는 음악의 완성도는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있다. 첫 앨범 [Open The Door For Three]에 이어 최근에 발표한 두 번째 앨범 [Clear Sky]는 이에 대한 직접적인 물증이라 할 만하다. 일리언 파이프휘슬이 처연하고도 굳건한 신념의 멜로디를 들려주는 가운데, 어쿠스틱 기타가 착실한 리듬감으로 이들을 보좌하고 타악과 베이스는 화려하지 않아도 매우 안정적인 사운드로 그 전체를 휘감는다. 오랜 전통이 근간에 자리하고 있음에도, 리알타의 음악은 결코 과거에 머물지 않는다. 곡이 시작되자마자 우리 가슴 한복판에 똬리를 틀고 자리하는 그 오묘한 감성이 리알타의, 아일랜드 민속 음악의 강인한 생명력을 감지하게 한다.

사실 그간 우리에게 회자된 아일랜드의 정서는 다분히 피상적인 차원에 머물러 있었다. 오랜 세월 동안 변방에 머물러야 했던 그들의 역사와 감성이 더 이상 상투적인 애환의 대상으로 치환돼서도 안 된다. 벨파스트에서 건너 온 이 음악인들이 가슴에 품은 소망을 목격하기 바란다. 어쩜 그것이 우리의 속내와 이토록 닮아 있는지.

재즈비평가 김현준

 

[출처] Réalta 리알타|작성자 소리타래

 

 

** 2016 전주세계소리축제에서도 리알타 공연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.

 

 

 

틴휘슬/Generation 황동
16,000(기본가)원
[즉배가능]
Uilleann Pipes 일리언파이프
2,350,000(기본가)원
틴휘슬/Generation 니켈
16,000(기본가)원
바우런(보드란) 소프트 케이스 16인치/18인치
35,000(기본가)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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